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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6호 독자투고] '지금 신문을 읽고 있는 당신에게'

posted Mar 21, 2017 Likes 0 Replies 0

   

 

 

 

 

  지금 신문을 김명주(경영학 16).jpg읽고 있는 당신은 한국에서 몇 안 되는 특별한 사람이다. 특히 청년층은 신문을 보는 사람이 드물다. 신문사가 사양산업이 돼가고 있다. 신문·잡지·라디오는 구세대의 미디어가 됐다. 심지어 티비도 본방송으로 보는 사람이 줄어들고 있다. 요즘 대세는 짧은 영상매체다. 집중하고 생각해야 하는 긴 글은 보기 귀찮고, 눈을 즐겁게 해주는 영상을 보고 싶다.

  신문을 보는 사람들은 한국 최초의 민간신문을 알고 있을까. 그것은 바로 1896년 4월 7일 서재필이 창간한 독립신문이다. 서재필은 “벼슬을 하지 않고 민중교육의 의미로 신문을 발간하여 정부가 하는 일을 국민들이 알게 하고, 다른 나라들이 조선에서 무엇을 하고 있나를 일깨우겠다”고 했다. 또한 상하귀천이 다 보게 하기 위해서 한글로 신문을 발행했다. 이렇게 신문이 만들어진 배경에는 큰 의의가 있다.

  신문을 보는 것은 많은 장점이 있다. 정치·사회·경제·윤리·환경 등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주제들이 총집합돼있다.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국내와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보도기사뿐만 아니라 ‘오피니언’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 ‘오피니언’에 글을 쓰는 사람은 자신이 쓰는 분야의 전문가이다. 그 전문가들은 어떤 사안에 대해서 문제점이 무엇이고, 그 해결책은 무엇인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좋은지’ 등을 말해준다. 신문 구독자는 오피니언을 읽음으로써 사회의 문제점과 더불어 깊은 사고를 신장시킬 수 있다.

  나는 하루 30분을 신문 읽기에 투자한다. 처음에는 제목과 부제목을 쭉 훑어보면서 보도기사 3개와 오피니언 3개가 있는 면을 살짝 접어 놓는다. 보도기사는 정치·경제·사회 분야로 다양하게 고르는 것이 좋고 오피니언은 자신이 관심 있는 주제를 선정하면 된다. 이렇게 신문을 보면 짧은 30분 내에 다양하고 중요한 사안들을 볼 수 있다.

  세종대신문은 학생들의 등록금으로 만들어지는 신문이다. 세종대신문의 강점은 학교를 무조건적으로 옹호하고 홍보하기보다는 실질적인 학교의 문제점을 파악해 문제의 개선을 돕는 것이다. 귀중한 신문이니만큼 나뿐만 아니라 다른 세종대 학우들도 세종대신문을 많이 보면 좋겠다.

  기성신문은 성향이 진보와 보수로 나눠진다. 조선·중앙·동아에서 한 부 경향·한겨레에서 한 부를 보는 것을 권장한다. 전체 신문 발행 부수의 약 70%를 차지하는 조선·중앙·동아가 보수적인 성향을 띌 수밖에 없는 이유는 신문사의 생존과 직결돼 있는 광고 수주 때문이다. 재벌그룹을 비판하는 내용을 곧이곧대로 싣는다면 광고를 얻지 못해 예산 부족으로 신문을 발행하기 어려워질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니 온전히 구독자들이 많이 늘어나서 구독자들로부터 수입을 얻어 더욱 더 객관적이고 깨끗한 기사들이 써지길 바란다.

                                                       김명주 (경영학·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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