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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호 사설] '티온', 학생회의 본질을 되찾아야

posted Dec 06, 2014 Likes 0 Replies 0

  이번에 실시된 30대 총학생회 선거에 당선된 티온 선본은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총학생회 활동을 펼치게 된다.


  우선 같이 활동할 집행부를 꾸려야 하고 앞으로의 활동을 위한 구체적인 기획 및 월별 사업,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논의가 점차 이루어 질 것이다. 또한 머지않아 있을 등록금심의위원회에 참석해 등록금과 장학금도 협상해야 한다.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지만 학생회의 가장 중요한 본질은 세종대학교 1만학우의 대표라는 것이다. 1만 학우의 의견을 수렴하려면 학생회는 학우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수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학우들이 무엇을 요구하기 전에 먼저 찾아 나서는 학생회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학생들은 시험 기간에 나눠주는 간식이나, 축제에 인기 연예인을 부르는 데 만족하지 않는다. 복지와 문화적인 측면도 물론 중요하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기본적인 학교 생활을 영위함에 있어 불편사항은 없는지, 수업이나 등록금 및 장학금과 같은 기본적인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건물을 지을 때 철골 구조를 먼저 세우고 나중에 벽을 바르듯이, 건물 디자인보다는 기본적인 토대를 탄탄히 하는 작업에 더 신경을 써야한다는 말이다. 물론 건물 외부가 화려하면 겉으로 보기에 근사해보일 수 있다. 그러나 기초작업이 탄탄하지 않으면 금방 무너진다.


  한편, 많은 학우들이 학생회에 요구하고 있는 민원 처리는 학교 본부의 각 해당부서에 요구할 수 있는 것들도 많다. 학술정보원 지하 화장실에 물비누가 채워져있지 않다거나 강의실에 잘나오는 매직이 필요하다고 요구하는 것들이 학교 차원에서 해결 가능한 민원들이다. 때문에 학생회는 학우 권익과 관련한 보다 근본적인 문제들에 대해 책임을 져야한다. 이 문제는 지속적으로 학우들을 만나고 함께 고민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며, 또 그 과정에서 대안을 찾을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티온 선거본부는 공약에서 대학 본부와의 소통이 중요하다며 관련 공약들을 내걸었다. 그러나 대학 본부와의 소통보다 중요한 것은 학우들과 학생회간의 소통이다. 캠퍼스를 누비며 직접 학우들을 만나보고, 학우들과 소통하면 반드시 학생회에서 해야 하는 역할과 그 해답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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