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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동결, 국가장학금 Ⅱ유형 수혜

posted Mar 09, 2015 Likes 0 Replies 0



지난 116일부터 29일까지 총 19일에 걸쳐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가 열렸다. 6차례의 회의를 거쳐 우리 대학의 등록금과 장학금을 논의했다.

올해 환경에너지융합학과, 지구환경학과의 계열변경으로 평균등록금이 올랐다. 본부는 이에 대해 평균동결을 맞추기 위해 학부 등록금을 0.35~0.38% 인하하기로 결정됐다.

한편 계약학과(국방시스템공학과, 항공시스템공학과, 호텔외식비즈니스학과, 향장뷰티산업학과)의 등록금은 2.38~2.40% 인상하기로 결정됐다.

 

타대학과 보조 맞춰 등록금 동결

등심위를 시작하며 대학본부는 최근 10년간 여러 차례 등록금을 동결 또는 인하해 대학의 재정이 어려움에 있지만 타대학과의 보조를 맞춰 동결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환경에너지융합학과, 지구환경학과의 경우 올해 자연계열에서 공학계열로 변경됨에 따라 인상돼 평균등록금 기준 동결을 맞추기 위해 전체 등록금을 0.3% 내외 인하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계약학과의 등록금은 2.4%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학생위원은 우리 대학 법인의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이 높은데 비해 수익률이 낮다는 점을 지적하며 수익률 낮은 재산을 매각하거나 수익률을 높여 전입금을 늘리는 방안을 통해 등록금 인하가 가능하다며 등록금을 3% 인하하자는 제안을 했다. 이에 대해 대학본부는 법인 전입금의 경우 법인 운영사업체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 중이라며 향후 개선을 기대하고 있지만, 대학 재정의 어려움을 감안했을 때 등록금 인하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올해 교내장학금은 작년 추경예산 대비 2.5억원 확충됐다. 그 결과 이번 해는 우리 대학이 국가장학금 유형에 수혜해 신입생을 비롯한 우리 대학 학생 전체가 장학금 수혜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우리 대학은 국가장학금 유형을 2년 동안 받지 못했었다. 국가장학금 유형을 받기 위해서는 등록금을 인하하거나 장학금을 확충하는 등의 대학의 자구적인 노력을 필요로 한다. 우리 대학은 2013년도에는 등록금을 인하했지만 장학금을 감소 시켰고, 2014학년도에는 등록금을 동결시키고 장학금을 삭감시켰다. 그 결과 국가장학금 유형을 수혜 받을 수 있는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 올해는 장학금을 전년 대비 확충하기로 결정돼 그 기준에 부합할 수 있었다.

 

대학본부, 처음엔 국가장학금 유형 대신 교내장학금 택해

대학본부는 당초에 올해 교내장학금을 작년 본예산 대비 5억을 증액하고 국가장학금 유형을 6.5억 받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대학구조개혁평가에 대비해 작년의 장학금을 향상시키는 것이 우선이라 판단해 작년 추경예산에서 20억원을 증액 편성하고 올해는 작년 본예산과 동일하게 하자는 제안을 했다. 실질적으로 국가장학금 유형을 받는 것보다 8.5억원을 더 수혜 받을 수 있다는 제안이었다. 이에 대해 학생위원은 금액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3년 연속 국가장학금 유형을 못 받을 경우 학교의 이미지가 실추되고 신입생이 장학금 혜택을 받지 못하는 문제점을 제기하며 국가장학금 유형을 받아야 함을 주장했다.

이에 대학본부는 작년 추경예산에서 15억원 증액하고 올해엔 작년 본예산 대비 16억원을 증액하자는 제안을 했다. 이에 대해 학생 위원은 임의기금 인출을 통해 장학금을 더 확충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대학본부는 당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기금을 인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지속된 논의는 결국 작년의 장학금을 20억원 증액하고 올해엔 본예산 대비 22.5억원 증액함으로 합의됐다.

한편 학생위원으로 참여한 두만강 학생회장은 이번 등심위 결과에 대해 등록금 인하를 하지 못해 학우들에게 면목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장학금 유형을 수혜 받게 된 것은 한 단계의 성과라고 생각 한다고 전했다.

박재현 기자 reen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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