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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생협, 12월 19일부로 해산

posted Nov 12, 2014 Likes 0 Replies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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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생활협동조합(이하 생협)이 오는 12월 19일까지 사업을 완전히 종료하고 해체된다. 지난 5일, 생협은 제7차 임시대의원총회를 열어 사업을 종료하기로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지난 9월 15일, 대학 본부는 우정당 옆 매점과 카페를 철수하고, 임대보증금 약 1억 원과 매월 임대료 약 1000만원, 수도광열비 약 700만원을 납부하길 요구하는 공문을 생협에 발송했다. 이는 2012년 생협이 군자관과 진관홀 지하의 식당과 매점 그리고 교내의 자판기 운영권을 학교 측에 양도하고, 대학 본부는 생협의 학내 운영을 보장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내용의 약정이 올해 10월 31일에 종료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학 본부는 갱신 내용으로 임대료를 요구했다.

  대학 본부는 지난 10여 년 간 생협의 수도광열비를 대신 납부했으나 현재 재정이 어려워지고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의 전력 사용료가 증가했기에 생협에게 임대료와 수도광열비를 납부하도록 요구한 것이라 밝혔다. 최재인 총무과장은 “최근 한전에서 교내 교육용 전기 사용료 할인 범위를 좁혔다”고 말했다. 또한 대학 본부는 타 대학 생협 운영 실태를 조사한 것을 바탕으로 임대료를 요구한 것이라 밝혔다. 최재인 총무과장은 “조사를 통해 타 대학의 생협은 임대료와 수도광열비를 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에 따라 우리 학교도 실시하기로 한 것”이라 말했다. 
  생협은 우정당 매장을 대신해 새롭게 준비할 재원조차 마련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기숙사와 새날관 신축 시 복지시설이 추가되고, 대학 정원의 지속적인 감소가 예상되므로 향후 영업환경은 더욱 악화될 거라 판단했다. 결국 지난 달 20일, 생협은 대학 본부에 사업을 종료하겠다는 공문을 발송하면서 매장의 원활한 정리와 인수 및 고용승계를 위한 실무 협의를 조속히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남진상 기획관리 팀장은 “그나마 생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대량의 해고와 구조조정이 진행돼야 하고, 영업이익을 위한 가격 인상이 필요하다”며 “이는 구성원의 복지를 위해 설립된 생협의 본래의 목적에 위배된다”고 말했다.

  현재 생협 해체에 대한 총학생회나 학우들의 뚜렷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2010년 11월, 대학 본부가 생협에 약정해지를 통보하고 이듬해 4월 생협에 건물명도소송을 제기했을 때 학우들이 소송 철회를 위한 1인 시위와 3보 1배, 농성을 진행했던 것과는 다른 반응이다. 또한 이전에 생협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던 반면 이번 생협 해체에 대한 학우들의 의견은 분분하고 있다. 디시인사이드 세종대 갤러리에 올라온 한 게시글에는 ‘생협이 대학에 임대료를 내지 않음에도 학생복지에 힘쓰지 못하는 것 같다’며 ‘생협이 더 이상 의무를 지키지 못한다면, 자리를 빼는 것도 나쁘지는 않는다고 본다’는 의견이 있었다. 또한 ‘요즘 생협과 다른 사업체간에 차이가 거의 없는 거 같다. 생협이 점점 초심을 잃어버린게 아닌가 싶다’는 반응이 보이기도 했다.

  한정준(컴퓨터공학·11) 학우는 “생협은 학교가 신경 써주지 못하는 작은 부분까지 고려하면서 학생복지에 힘써왔다. 생협이 사라지면 많은 불편함이 따를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상원(신문방송학·10) 학우 또한 “오랜만에 복학하고 학교로 돌아왔는데 생협이 사라진다니 당황스럽다”며 “생협은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줬는데 대학의 일원으로서 생협에 도움을 못줘 아쉽다”고 밝혔다.

최예나 기자 mbi@ 이명우 기자 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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